분야별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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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스테이크로 맛있는 다이어트 어때?청정 제주산 식음료 전문기업인 (주)제주블랙라벨(대표 최범수)이 ‘탐라닭 닭가슴살 스테이크’ 2종을 간편식 시장에 내놨다. 올 초, 제주 육계 전문 ‘한라육계영농조합법인’ 및 ‘제주햄’ 제품 전문 ‘제주돈육수출센터’ 3자 간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산 청정 건강식을 표방한 ‘탐라닭’ 브랜드를 런칭하며 업계 주목을 받았던 제주블랙라벨의 첫 출시품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닭가슴살’ 하면 떠오르는 ‘퍽퍽함과 밋밋한 맛’이라는 소비자 인식을 극복하기 위해 유럽식 그릴 스테이크 풍미로 고급스런 맛을 살린 오리지널 버전과 매운맛 버전 두가지를 선보이며 맛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전략이다. 무항생제 친환경 양계 방식 한라육계영농조합법인에서 원료육 공급을 담당하고, 축적된 수제 떡갈비 제조 노하우를 보유한 제주돈육수출센터에서 가공 생산을 맡아 ‘간편하게 즐기는 제주산 프리미엄 핸드메이드’라는 컨셉이 완성됐다. 여기에 <바이칼생수>, <제주용암수>, <제주녹차>, <유동브루잉커피> 등의 GS25편의점 전국망 공급 및 유통에서 성공적인 경험을 검증받은 (주)제주블랙라벨 최범수 대표의 마케팅 파워까지 더해지며 기존 밀키트 시장의 지각 변동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럽의 명품 수제 옷이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듯, 한 땀 한 땀 공을 들여 맛, 식감, 영양까지 오랜 간의 소비자 기호도 사전 조사를 통해 정성으로 개발한 제품이다.”라고 밝힌 최범수 대표는 “100% 제주산 청정육 제품인 만큼 라이브커머스 시장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을 직접 묻겠다.”며 제품 평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유명 셀럽 라이브호스트들과 함께 이커머스 플랫폼의 대세로 자리잡은 라이브커머스 시장부터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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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은 내가 직접 색칠해요!파주시(최종환 시장)가 지난 25일 ‘채색 자원봉사자 제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채색자원봉사를 지원한 봉사자 20여명과 그 동안 채색작업을 함께 진행한 광탄, 적성, 문산 등 주민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파주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채색관련 전문 디자이너’를 지방시간선택제임기제 다급으로 지난 1월에 임용하고 오래된 마을거리와 상권을 살리기 위해 박차를 가해왔다. 지난 4월부터 채색 활동을 시작했는데, 마을 분위기가 한결 산뜻해지자 마을주민들의 호응이 점점 높아졌고 입소문이 나며 채색을 원하는 마을도 많아졌다. 이에 따라 시는 늘어난 수요를 충족시키고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파주시 채색 자원봉사자 1기를 모집했다. 시는 낡은 건물과 담장주변을 밝고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변화 시키고자 광탄면 지역에서 ‘벚꽃 비기닝, 광탄 분수천’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채색 활동을 진행했고 두 번째 채색은 적성면 지역에서 ‘꿈꾸는 동화마을, 적성 설마천’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현재는 문산읍 지역에서 ‘DMZ 야생화와 함께하는 멸종위기 동물, 문산 동문천’이라는 주제로 세 번째 채색 활동을 마을주민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 최전방과 신병교육대 앞이라는 특수성을 활용해 방문객에게 파주의 친근한 이미지를 알리고자 한다. 파주시의 마을채색사업은 거리정화 효과는 물론이고 폐타이어 화단, 폐자전거를 활용한 벽화인테리어 등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한 기발한 아이디어도 곳곳에 숨어있어 눈길을 끈다. 마을 채색사업에 동참한 한 마을 이장은 “채색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구도심이 탈바꿈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도 뿌듯했고, 마을주민들의 칭찬과 격려에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채색자원봉사에 힘을 보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마을채색사업은 무엇보다 주민들과 한 뜻으로 마을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만든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주인의식과 애향심을 가지고 파주시 채색자원봉사자 제1기에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채색자원봉사자를 지속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도시재생과 상권재생팀(031-940-846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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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기업인협의회, 사회복지시설에 TV 1대 지원연천군기업인협의회는 연천군청(군수 김광철)을 방문해 사회복지시설을 위한 TV 1대를 기부했다. 박병찬 연천군기업인협의회장은 군수실을 찾아 100만원 상당의 TV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정남훈 ㈔대한노인회 연천군지회장도 함께 했다. 연천군은 전달받은 TV를 새롭게 등록하는 경로당에 지원할 예정이다. 박병찬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남훈 지회장은 “기업인들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노인복지에 관심을 갖고 후원물품을 지원해 주어 감사하다”며 “지역 내 기업들의 1사 1경로당 자매결연사업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관내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기업인협의회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복지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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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2021년 꼬마농부학교 프로그램’ 성료양주시(시장 이성호)는 관내 어린이집 6개소를 대상으로 실내원예 활동 및 상자텃밭을 지원해주는 꼬마농부학교 프로그램을 총3회 549명을 대상으로 마무리했다. ‘꼬마농부학교 프로그램’은 전년도 상자텃밭 보급사업 참여어린이집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6개 어린이집 4~6세 원생들을 대상으로 강낭콩 재배 키트, 잔디 화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상자텃밭과 모종 보급을 통해 아이들이 농산물을 직접 가꾸고 수확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추진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에서 육성한 도시농업 매니저들이 강사로 나서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현장 대면교육으로 진행됐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텃밭 활동과 원예 교육을 진행하면서 평소 채소를 먹지 않던 아이들도 직접 재배한 채소들을 가족들과 나눠먹으며 식습관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에 제한이 많은 아이들이 즐겁게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신체 및 정서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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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도시 포천! 노인일자리를 통해‘행운’을 빚다지난 31일 포천시 영중면 거사1리에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백로주 제빵소’가 개소했다. 백로주 제빵소는 포천시 사회적기업인 ‘책상없는 학교(대표 정미정)’에서 위탁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공동작업장으로, 이곳에서는 어르신 4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행운의 도시 포천’을 상징하는 ‘행운빵’과 마을이름을 딴 ‘백로주빵’을 생산하며, 주재료인 수수, 팥, 고구마 등은 마을에서 직접 경작 재배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행운빵과 백로주빵은 지역 관광명소와 인터넷을 통해 유통 판매할 계획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백로주 제빵소 어르신들의 손맛과 정성을 담은 행운빵이 우리 시민들에게 행복한 기운을 전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 사회활동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천시는 선단동, 군내면, 포천동 등에 공동작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흘읍, 일동면에는 실버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오는 3일에는 영북면 공동작업장 5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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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왕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내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위한 모내기 행사 실시연천군 왕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3일 왕징면 동중리에 위치한 논(약 2,000평)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모내기 행사를 실시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협의체 위원 및 면사무소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을 다해 모내기를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행사를 주관한 왕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건성 위원장은 “요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어려워하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임했으며 관리를 꾸준히 하여 가을철 벼를 수확하고 어려움을겪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상규 왕징면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적 활동 제약 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협의체 위원들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리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왕징면만의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 및 시행하여 복지안전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광철 연천군수, 유상호 경기도의원, 현상태 임진농협조합장이 모내기 행사장을 방문하여 왕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모내기에 참여한 위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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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ㆍ비장애인 다가치 든든지난 19일 연천군장애인총연합회는 연천군복지관 주변 일대에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장애인 인식개선사업 “‘다가치 든든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인 인권 및 복지를 우선하여 온 군의 복지정책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광철 연천군수 장애인들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든든한 연천을 만들어 나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 연천군은 좀 더 장애인 복지에 성숙한 정착을 위해서 더욱 더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이 캠페인은 연천군장애인단체 총연합회 소속 7개의 단체와 2개의 센터가 연합하여 추진해 관내 주요기관들과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최승태 의장/연천군의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합심해서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그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의원들이 노력하겠습니다. 장애인정책이 노인복지정책보다 더 크게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행사 참석자들은 각자 만든 응원 문구를 응원나무에 내거는 등, 우리 주변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개선을 다짐하며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장창근회장/연천군장애인총연합회 앞으로 우리 연천군도 타지역처럼 우리 장애인에 대헤서 많은 협조와 찬사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장인수/연천군민 오늘 장애인식 캠페인에 참석해서 굉장히 뜻깊었구요, 이런 활동들이 앞으로 계속 많아져서 우리 연천군 복지발전에 큰 기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 비장애인 다가치(다 같이), 언제든, 어디서든, 든든한 연천, 장애물 없는 든든한 연천! 화이팅!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연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장애인ㆍ비장애인 다가치 든든한동반자라는 사실을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복지티비경기방송 정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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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 복지사각지대 해소‘박차’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에너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1년 올 한해 추진하는 에너지 복지사업은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 ▲폭염대비 에너지복지사업,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에너지바우처 사업, ▲저소득층 연탄 보조사업, ▲저소득층 난방유 지원 사업 등이다. 시는 소외계층과 경로당 등 복지시설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일반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을 실시한다. 거동이 불편해 무더위 쉼터 등을 이용하지 못하거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무더위 쉼터 운영이 중단되는 등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만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에 에어컨 등 냉방기기 설치를 지원해 폭염피해를 예방하고 에너지 취약계층 보호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재단, 한국광해관리공단 등 에너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 수혜자 맞춤형 에너지 복지 실현에 나선다. 한국에너지재단과 연계한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에 단열공사, 창호공사, 보일러 교체, 바닥공사 등을 지원해 에너지 사용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시는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한부모세대, 소년·소녀 세대 등을 대상으로 동절기 난방연료인 등유를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실물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에너지바우처 사업’의 경우 에너지 이용에 소외되기 쉬운 노인, 영유아, 중증질환자 세대 중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가정에 필요한 에너지 이용원인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더불어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 추진하는 연탄보조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연탄보일러 사용가구의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각 가정에 연탄을 지원하는 연탄 쿠폰을 배부한다. 양주시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핀셋지원을 통해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을 비롯한 에너지 비용부담 절감, 효율적 에너지 소비 등 에너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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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에 감동을 전하는 포천 남부 농업계의 잔다르크포천시에는 농업 ‘히어로’가 있다. 농업 현장에 어려움이 생기면 제일 먼저 달려간다. 휴대전화는 365일 항시 ‘착신 상태’. 언제 어떤 도움 요청에든 대응하기 위해서다. 포천농업기술센터 남부영농팀(팀장 양성이) 농촌지도사 삼인방의 이야기다. 남부영농팀이 생긴 것은 지난 2019년. 포천시 민선7기 조직개편으로 농촌지도사업 업무와 농업 행정업무가 분리하면서부터다. 담당하고 있는 곳은 포천 남부지역으로 양성이 팀장은 소흘읍과 선단동, 양혁 상담소장은 가산면과 내촌면, 조재화 상담소장은 군내면과 포천동을 맡고 있다. 포천농업 완판신화를 만들다 포천 남부지역 농업인들에게 남부지역 영농팀은 ‘농작물 종합병원’이다. 농업인들은 농사를 짓는 모든 과정 중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가까운 농업인상담소의 문을 두드린다. 남부지역 모든 농사를 삼인방이 함께하는 셈이다. 수확된 농산물에 판로 차질 등의 문제가 생기면 직장동료, 지인 등 농산물이 필요한 사람을 연결해 주어 판매도 돕는다. 지난해 수확량이 많지 않아 판매가 어려웠던 한 농가의 샤인머스캣을 완판시켰다. 농가 입장에서는 신선도가 생명인 농산물을 제 시기에 팔 수 있어서 좋고, 구매자 입장에서는 농촌지도사가 추천하는 맛있는 제철농산물을 중간수수료 없는 가격에 믿고 구매할 수 있어 좋다. 남부영농팀의 하루 남부영농팀의 아침은 남들보다 이르다. 부지런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들이 담당하는 농가는 3,200여 곳. 포천시 전체농가의 절반에 이른다. 덕분에 상담·출장 일정은 항상 빼곡하다. 농번기에 들어서면 핸드폰이 뜨거워질 정도로 상담요청이 빗발친다. 양혁 상담소장은 “작년 가을에는 발목을 다쳤지만, 농번기라 현장 방문 업무가 바빠 병원에 다닐 수 없었다. 하지만 찾아주는 농업인이 있다는 건 그분들께 내가 도움이 된다는 의미여서 오히려 기쁘다. 노력하시는 만큼 소득 창출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돕고싶다.”라고 말했다. 길을 찾는 사람들 삼인방은 농지가 없어질 때 가장 속상하다. 남부 영농팀 양성이 팀장은 “농업인이 농사를 포기할 때, 그 이유가 적어도 ‘어려움을 이겨낼 방법을 몰라서’가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뜻이 있는 농업인에게 길을 찾아 드리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더 향상된 기술, 새로 나온 농자재가 얼마든지 있다.”라고 말했다. 농업인에게 신속히 도움을 드리고픈 마음에 삼인방은 짬을 내어 그룹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작물의 기본이 되는 토양학 스터디를 완료했다. 농사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고가의 농자재를 대체할 영양제 제조법을 연구해 배포하기도 했다. 지난해 남부영농팀 기술지도 및 상담 건수는 6,700여 건. 현장 실증된 내용은 꼼꼼하게 기록으로 남긴다. 이렇게 축적된 정보는 다른 농가에서 비슷한 사례가 생겼을 때, 빠른 해결에 도움이 된다. 선입견을 넘어 행동으로 신뢰를 얻다현재, 남부영농팀 삼인방은 농업인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만, 초반에는 곤란한 일도 종종 있었다. 농사에 잔뼈가 굵은 농업인들의 눈에 젊은 여성 상담소장은 한낱 펜대나 굴리던 이들로 보였던 탓이다. 그러나 철저한 실증시험과 예찰이 바탕이 된 현장 중심 지도와 적극적인 태도로 선입견을 이겨냈다. 해충피해농가로부터 ‘정확한 진단 덕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몸을 사리지 않고 애써준 것에 감동했다’는 감사 편지를 받기도 했다. 고령화된 농촌사회에서 어르신들이 하기 어려워하는 일들을 돕는 일 역시 이들의 몫이다. 글자를 읽지 못하시는 홀몸 어르신을 위해 글을 읽어드리거나 A/S를 대신 신청하고 때로는 은행 업무를 돕기 위해 동행하기도 한다. 조재화 상담소장은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많아 농업 외적으로도 도울 수 있는 부분들이 꽤 많다. 어떤 분들은 ‘농업복지사’라고 부르시기도 한다. 어르신들이 우리를 친근하게 여기실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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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철 연천군수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3차 공공기관 이전 입장 발표 및 기자회견김광철 연천군수는 2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평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3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환영의 뜻을 표하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전 유치 의사를 밝혔다. 이날 최숭태 연천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연천군의원 및 유상호 도의원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김광철 연천군수는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통큰 결단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연천군 내 부재중인 교육 인프라의 역할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협약하여 추진 중인 연천BIX(은통산업단지)는 농업의 4차산업 혁명 스마트팜과 연계된 그린바이오 산업을 육성하여 지역농업과 상생하는 그린바이오 산업단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제과학진흥원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 지원을 고려하면 경제과학진흥원의 이전 위치는 연천 BIX가 적합하다”고 강조하였다. 연천군은 3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 17개 시·군에서 유일하게 대학교가 없는 지역이며 경제과학진흥원이 들어온다면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화지원, 교육지원사업 등으로 BIX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 및 교육인프라 부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만약 공공기관 이전이 또 무산된다면 우리 4만 3천여 연천군민은 특별한 희생속에 감내해 왔던 고통을 다시 겪으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으며,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연천군민은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이 실현되기를 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