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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의 식사로 전하는 11년의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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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의 식사로 전하는 11년의 이웃사랑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이는 봉사자들, 이곳은 매주 5일 동안 맛있는 밥이 차려지는 곳, 우리밥집입니다.

11년째 소외된 이웃을 위한 맛있는 한끼 식사를 만들고 있는 우리밥집에는 아침이면 많은 봉사자들이 모여듭니다.

인터뷰)정영일 대표/우리교회, 우리밥집

2010년부터 시작하면서 최소한 이곳(의정부)에서 얼어죽거나 음식을 못 먹어서 굶거나 하는 분들이 없는게 해야하는 역할이 아닌가 해서 시작했고, 코로나사태로 인해 와서 드시지 못하니까 저희가 배달하게 되었습니다. 힘든 분들에게 한끼의 도시락이라도 드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 이곳에 오셔서 식사를 하셨던 분들과 거동할 수 없는 장애인, 독거어르신들, 40분을 위해 밥을 짓고 반찬을 준비합니다.

오늘은 영양 만점 전주비빔밥입니다. 밥과 반찬을 먹음직스럽게 담고 달걀후라이와 고추장을 올려주면 완성~

인터뷰)장영준 봉사자/매일 봉사

작은 도시락 하나지만 그 도시락으로 인해 한 사람의 생명이 유지될 수 있다는 그 마음이 너무 너무 뿌듯한 생각이 듭니다.

포장된 도시락과 과일, 음료, 마스크 등을 잘 담아 이웃에게 배달할 준비를 합니다. 배달은 도보와 자동차로 가가호호 방문합니다.

인터뷰)장수봉 봉사자/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정말 힘들고 어려운 분들을 위해 밥을 만들어 배달하고 있는데요, 식사를 하시면서 힘내시고 많은 분들이 더 많은 희망과 복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배달을 통해 수혜자들의 안부를 묻기도 합니다.

인터뷰)정성일 수혜자/심한장애(하반신마비)

정말 너무 감사한게 매일 도시락을 갖다 주시는데 반찬도 잘 나오고, 고기 반찬도 잘 나오고.. 저한테는 먹는 즐거움 찾고.. 돈이 있어도 무용지물, 밖에 나가면 먹을 것 많지만 저한테는 그림의 떡이죠.

밥으로 전하는 이웃사랑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속 시민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우리밥집의 사랑은 그들을 복지 혜택의 양지로 이끌어주기도 합니다.

모두가 힘들고 어렵다고 아우성치는 이때에도 한 끼의 식사를 기다리는 이웃들을 생각하며 흘리는 한여름의 땀방울이 소중히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복지TV경기방송 정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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