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센터장 이용수)에서는 지난 15일 추석을 앞두고 “제13회 한가위 장애인가족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연장으로 고향에 가지 못해 심리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인 가정을 위해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차례지내기 행사는 거리두기 4단계 방침에 따라 대면행사는 불가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가운데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음식이 담긴 명절음식키트(국, 떡, 전, 고기, 전통과자, 식혜 등)를 준비하여 약 200가정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슬처럼봉사회(손복자 회장) 및 장애인 이용자들이 우리 고유의 명절과 따뜻하고 풍성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풍성한 한가위로 보내길 기원하며 참여했다.

이용수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장애인가정이‘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는 우리 속담처럼, 명절만큼은 즐겁고 풍성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명절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