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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신용 신임 이재준 고양시장 비서실장 단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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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신용 신임 이재준 고양시장 비서실장 단독 인터뷰

복지TV경기방송 본지 권용찬 제작∙보도본부장 일문일답 단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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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신용 신임 이재준 고양시장 비서실장 인터뷰

 복지TV경기방송 권용찬 제작∙보도본부장 일문일답 인터뷰

 

▲ 먼저 비서실장 임명을 축하드립니다. 민선 7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비서실장이 전격 교체된 것을 두고 ‘재선 포석’이라는 해석이 분분한데 이재준 시장님과 어떤 사전교감이 있으셨는지 솔직한 답변이 궁금합니다.

 

이재준 시장님과 많은 소통과 대화 기회를 가졌던 건 사실입니다. 공직자로서 제가 시장님과 소통하는 것은 사실 당연히 그래야만 하는 일이니까요. 시장님과는 3선 도의원 하시는 내내 그리고 민선7기 들어서도 마찬가지였고, 주제만 다를 뿐 늘 무언가에 관해 끊임없이 소통해 왔던 기억입니다. 그리고 ‘재선포석’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저를 포함해서 몇몇 분을 대상으로 검증하신 가운데 제가 최종 선택된 것 같습니다. 저의 38년 공직생활과 공무원노조 경험, 그리고 다양한 계층의 시민사회와 꾸준히 교류하고 소통해 온 경험 등이 시정 펼치시는 가운데 다소나마 역할을 하리라는 기대가 반영되신 결정으로 이해하고 있고요, 물론기회가 된다면 열심과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 민생경제국장으로 정년퇴임 하신 후에 고양시자원봉사센터장으로 2년 8개월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기간을 소위 민간영역에서 봉직하시다가 다시 또 청사 안으로 자리를 옮기셨으니 감회도 특별하실 것 같습니다만 어떠셨나요?

 

궁극적으로는 시민을 섬기는 업무라는 점에서 큰 틀에서 같은 일을 한다고 봐야하지만 시장님을 직접 보좌하는 자리인 만큼 여느 보직과는 확실히 무게감이랄지 책임감에서 각별하다는 실감이 들었습니다. 우리시를 위해 봉사하시는 다양한 영역의 많은 분들과 상당히 오랜 기간 소통하며 센터장직을 맡아 왔습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사람의 손길과 마음을 필요로 하는 현장에 자원봉사자들이 그 마음을 전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주는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나눔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규칙, 제도, 기업, 기관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일이기도 하죠. 그런데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기존의 봉사 역할이나 패러다임에서 많은 변화가 필요했었기 때문에 어려움도 많이 겪었습니다만 그런만큼 보람도 작지 않았던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든 것들이 멈춰 있을 때 가만있지 않고 다 함께 힘내서 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했던 ‘괜찮아 잇츠오케이 고양시민운동’은 시민봉사자와 복지단체의 연대를 통해 퍼져나갈 수 있었고 시민, 기업인 같은 분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가능했던 시민 캠페인이었죠.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우리 주변 이웃을 위하는 마음들이 합해져서 그 의미가 더 크고 보람 있었습니다. 3년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한 아쉬움이 없지는 않지만 나름의 역할을 위해 노력했었고 자리가 바뀌어도 결국 시민을 위한 봉사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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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설명: 지난 해 4월, '괜찮아 잇츠오케이 107시민운동' 출범에 즈음하여 이상봉 패션디자이너(가운데)와 공동캠페인 업무 협약을 맺은 허신용 비서실장(좌로부터 세번 째)과 고양시 관계자들. 이상봉 디자이너(현 홍익대 패션대학원 석좌교수)는 잇츠오케이 캠페인으로 맺은 인연으로 고양시 복지나눔·문화예술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나눔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사진 = 권용찬 © 복지TV 경기방송)

 

 

▲ 이제 서너 달 후, 1월 13일이면 헌정사상 최초로 특례시가 도입되면서 고양특례시 초대 비서실장을 맡게 되셨는데요, 특례시 혜택이 커지길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치는 큰 데 반해서 풀어야할 숙제도 적지 않아 보이거든요. 그만큼 부담감이랄지 어깨가 무거우실 것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인데요, 110만의 특례시에 걸맞은, 시민 스스로 자치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차치법 시행령 개정이 매우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또는 미래의 시민 눈높이에 맞는 법제도라기 보다는 30여년 전에 100만이라는 인구수를 가정해서 이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법이다 보니 현시대의 특성이나 시민 욕구를 반영하는 데는 사실 한계가 있습니다. 명칭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자치권 확보를 위해서 고양, 수원, 용인, 창원 4개 시가 합심해서 다각도로 노력하고는 있지만 중앙정부와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 의지 없이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시장님께서도 재정권한, 도시계획 권한은 물론, 복지 서비스 확대, 공무원 조직 인사 자율권, 의회 독립성 같은 기초적이면서도 상징적인 권한 확보를 위해서 일찍부터 싸워 오셨고 이런 것들의 선결이 향후 특례시 운영의 시금석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정부나 국회의 입장은 견해차가 있는 게 현실이기 때문에 시민들 모두의 열망을 시장님께서 잘 관철시키실 수 있도록 제 나름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시민복지 방향 또는 계획 같은 게 있으시다면 복지TV 시청자와 독자들을 위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감사드립니다. 복지TV와 고양시는 연이 깊습니다. 밖으로 드러난 복지 정책이나 서비스뿐만 아니라 복지사각지대까지 발견해서 방송해 주시고 보도해 주셔서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복지TV 잘 보고 있습니다. 복지TV가 노력하시는 것처럼 필요로 하는 곳에 손길을 내어 주는 것이 봉사이고 복지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요 행정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변엔 관심과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늘 있지만 가만 있는다고 그분들이 먼저 행정 서비스를 찾지는 않으시거든요. 시민들의 생활이 건강하고 편안하도록 먼저 찾고 살피는 게 이재준 시장님의 기본적인 시정 철학이신 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시정 최고 책임자이신 시장님을 잘 보좌해서 고양시정이 시민을 우선하고 위하는 복지시정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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