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경기미래교육연구소' 창립포럼 개최

기사입력 2021.11.11 02:10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s url

    ▷ 탄탄한 교육정책 대안들 중무장한 30여명 교육계 박사급 연구위원들로 발족 눈길

    ▷ 최창의 前 경기율곡교육연수원장, 이사장 선임

     

     

    [복지TV 경기방송 권용찬 기자, 보도본부장] 지난 10일, 경기도내 교육시민단체 중 맏형격인 '(사)행복한미래교육포럼'이 경기도 미래교육의 방향과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경기미래교육연구소'를 설립하고 이를 기념하는 교육정책포럼을 '재단법인 교육의봄'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스크린샷 2021-11-11 오전 1.58.56.jpg

    (▲창립포럼 사회를 맡은 '(사)행복한미래교육포럼' 심항일 대외협력국장(사진 왼쪽)이 김덕년 '경기도미래교육연구소' 신임소장 김덕년 인창고 교장(왼쪽 두 번째)을 소개하고 있다.)

     

    새로 출범한 '경기도미래교육연구소'는 김용련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고인룡 공주대학교 교수 등 교수 12명과 김혁동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박진홍 불곡고 교사 등 전현직 교원 18명, 모두 30명의 박사급 연구위원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김덕년 인창고 교장이 연구소장을 맡았다. 또한 교사 출신으로 3선 교육위원을 지내고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 경기율곡교육연수원장 등 교육계 요직을 두루 거친 최창의 '(사)행복한미래교육' 대표가 이사장직을 수행한다.

     


    스크린샷 2021-11-11 오전 2.01.30.jpg

    (▲'경기미래교육연구소' 이사장 선임과 함께 창립 기념사 발표 중인 최창의 전 의원)

     

    유튜트 생중계와 함께 진행된 이 날 연구소 설립기념 교육정책포럼에서는 “교육전환기 우리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김덕년 소장이 “교육리더가 되려는 이들에게”를 발표하고, 홍섭근 경기도교육청 장학사가 “교무기획 전담교사제 도입 방안”에 관한 제안에 나섰다. 김덕년 소장은 발표에서 ‘교육의 공공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등 아홉 가지 질문을 던지고 “교육리더는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사회시스템이 작동될 수 있도록 두루 살피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섭근 장학사는 “교사 행정업무경감 정책은 투여된 예산과 노력에 비해 별다른 효과없이 직종 간의 갈등만 유발하고 있다”며 교육에 전념해야할 교사들이 과도한 행정 업무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고 “학교당 정원 외로 한두 명의 교무기획 전담교사를 배치해 교무행정팀을 전담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서 김영주 쌍령초 교장, 김영애 교육과사람들 연구소장이 주제발표에 대한 다양한 대안과 소신을 내놓은 가운데, 김인엽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은 "'고교학점제 시행'과 '수능정시 확대'는 함께 가져가서는 안될 갈지자 정책"이라며 "이는 교육철학이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현정부 교육정책에  일침을 놓았다. 덧붙여 유아학교제 도입, 대학 등록금 문제 선결,  학생수 감소에 따른 학교공간 지역개방·공동화 정책 등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모색을 제안했다.

     

    최창의 이사장은 “경기미래교육연구소 설립은 2008년도에 창립한 행복한미래교육포럼이 13년 동안 교육문제를 토론하고 교육대안을 모색하는 활동 끝에 거둔 결실이자 또다른 씨앗 심기이다”며 “다가오는 대선과 지방선거를 대비해 교육정책 전반에 관한 방향을 제시하는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