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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소리를 문화예술로 전하는 의정부시민들

기사입력 2022.04.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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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저녁 의정부시민단체들은 의정부시의 메카 행복로에서 두 번째 촛불문화제, 문화예술인과 함께 하는 시민의 소리를 진행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의정부시민들의 삶에도 따뜻한 봄을 기원하는 행사였다.

     

    지난 몇 년간 의정부의 시민단체들은 의정부시 주요 현안에 대한 집행부의 옳지 못함을 다양한 방법으로 전해왔다. 하지만 시 집행부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음은 물론 시민들과의 대화의 문을 닫고 있음을 예술문화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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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선거 출마의 뜻을 품은 지역 정치인들

     

    행사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정치인들도 지역의 풀리지 않는 문제 해결을 호소하는 시민의 소리를 듣기 위해 방문했다.

     

    의정부시의회 오범구 의장은 시민들이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애쓰는 모습에 감사하다. 앞으로 지역 정치인들이 시민들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단체를 응원했다.

     

    한 시민은 출마의 뜻을 갖고 행사장에 참여한 모든 정치인들을 향해 출마할 때만 와서 듣지 말고 평상시 시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며 현재 의정부의 문제가 얼마나 시민들의 삶을 불안하게 하는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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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일동 주민들

     

    특히 자일동 소각장 건립 문제는 자일동에서 평생을 살아오고 있는 주민들의 아픔임을 연로한 주민들이 앞장서서 반대의 한 목소리를 냈다. 또한 고산물류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고산동 주민들을 어린 자녀들의 안전권과 학습권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했다.

     

    의정부 시민들은 예술인과 함께 그들의 소리를 전하며 시민은 문화를 만들고 문화가 시민을 깨운다는 슬로건으로 시민의식 변화와 동참으로 깨끗한 의정부, 행복도시 의정부를 만들기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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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풍가는 길 7중주의 연주

      

    행사에는 마술사 전용수, 테너 황승찬, 소프라노 한마루, 의정부아가씨 엄지영, 스와브앙상블, 소풍가는 길 등의 예술음악인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의정부 사랑을 전했다.

     

    시민이 깨어있듯 시정을 이끌어가는 공직자들도 깨어 소통하는 의정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 행복도시 의정부로 봄 소식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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