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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희망회복, 찾아가는 그냥드림 시작

기사입력 2022.05.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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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고시원에 설치된 <찾아가는 그냥드림코너?

     

    지난 54의정부시 희망회복지원센터가 복지사각지대를 찾아가는 그냥드림데이 개소식을 진행했다. 첫 대상지는 소규모 모텔 W모텔과 갤러리고시원이다. 이곳들은 노숙인이나 예기치 않게 위기에 처한 시민들이 가장 쉽게 찾는 비주택 숙소다 .

     

    센터는 지난 해 제도권 밖 위기가구의 먹거리 지원을 위해 경기도에서 시작한 경기먹거리 그냥드림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촘촘하게 지원할 계획으로 대상자를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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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고시원 신대원대표와 희망회복지원센터 김충식센터장(좌로부터)

     

    함께 사업에 참여하게 된 갤러리 고시원 신대원대표는 "이런 사업을 센터와 함께 하게 된 것이 영광입니다. 코로나가 오면서 일도 못 나가시고 밥도 잘 못 챙겨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사회에 나갈 수 있는데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상당히 큰 보람이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힘내시고 열심히 사회에 적응하셨으면 합니다."며 참여의 의미를 전했다.

     

    센터는 매월 2회 정기적으로 고시원과 모텔 거주어려움에 놓인 시민들의 욕구에 적합한 필요한 물품을 선정해 자율 진열대에 준비해둔다. 고시원과 모텔에 머무는 시민들은 준비된 물품을 필요한만큼 가져갈 수 있다.

     

    고시원 거주 한 시민은 "이런 걸 갖다 주셔서 진짜 고맙고 감사합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자율진열대에 채워질 필요 물품은 센터 후원자들의 손길로 채워진다. 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코너 운영를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켰다. 그 여력으로 오늘의 찾아가는 그냥드림 사업도 전개할 수 있었다.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게 된 김충식 센터장은 "후원자들의 손길로 체워지는 이 물품들을 잘 활용하셔서 생활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이것을 통해 따뜻한 이웃들을 생각하며, 이분들도 그 따뜻함 속에 같이 포함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며 사업의 의미를 전했다.

     

    찾아가는 그냥드림의 시작, 노숙인은 물론 제도권 밖 위기 가구를 지원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 갈 의미있는 출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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