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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안에 소각장 이전 공론화를 위한 자리 마련하겠다

기사입력 2022.07.1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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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하는김동근시장.jpg지난 11일 의정부시  자일동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와 풀뿌리시민회의 공동 주관으로 자일동 주민, 시민단체 회원들은 새로운 의정부를 위한 자일동 투어를 진행했다.


    자일동 투어는 의정부의 4대 주요현안 중 하나인  쓰레기소각장 이전 예정지인 자일동 주민 당사자들과 함께 소각장 이전 예정지를 포함한 자일동 일대를 둘러보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김동근 시장 간담회까지 진행하면서 의정부시의 현안을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고자 기획되었다.


    투어에 참여한 시민들은 김욱상 자일동소각장반대대책위원장의 안내로 소각장 예정부지, 재활용선별장, 음식물자원화시설 등 센터 일대를 돌아보았다.


    투어 일정 중 민선8기 김동근 의정부시장과의 간담회도 진행되었다. 간담회에서는 시민회의 최경호 대표와 자일동 주민 4명, 시민단체 3명 등 총 7명의 시민이 자일동 현안과 소각장 이전에 대한 요구사항과 의견을 제시했다.


    그린벨트 문제,  도시가스 문제,  환경자원센터 일대 관리 문제, 도로 문제 등등의 지역 현안과 소각 쓰레기를 줄이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 무조건적인 민자유치보다는 기술적인 부분만 위탁 하는 재정방식 등의 타시군 성공 사례를 참고하면 좋겠다는 의견, 소각장 문제 해결을 위한 공론장 제안 등이 제시되었다.


    김동근 시장은 "소각장과 관련하여 상호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생산을 위해 최대한 객관적 입장을 견지할 수 있는 인력을 투입하여 연구분석할 계획이며 과정을 공유하겠다, 적어도 6개월 안에 공론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겠다." "현충탑이 있는 자일동 일대를 메모리얼 파크로 구상중이다."며 적극적인 소통과 협치의 의지를 표명했다. 


    일정을 함께 한 자일동의 한 주민은 “ 더운데 자일동에 이렇게 신경 써주신 시민단체 여러분과 시장님께 감사드린다. 간담회에서 속시원히 해결된건 없지만 시장님이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만으로도 희망이 보인다.” 고 전했다.

    자일동에 오래 살면서도 현충탑 참배도 처음이었고 3.1 만세운동 표지석이 거기에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는 주민은 “ 오늘 같은 일이 많아지면 앞으로 자일동도 발전하고 의정부도 잘 될거 같다.” 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자일동 투어는 자일동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와 의정부풀뿌리시민회의에서 공동 주관하고, 경기북부공론포럼, 고산신도시연합회, 도시플랫폼정책공감, 의정부시민공감, 자일동소각장반대민락주민대책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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