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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특별한 전시회, 경매행사지난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 특별행사가 진행되는 양주시 경기에이블아트센터입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고용우수기업 시우가 주관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북부지부가 후원하며 참여해 작품전시와 작품경매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인터뷰)김규종대표/(주)시우 발달장애인 작가님들의 그림 경매행사, 너무 뜻깊고 의미있고 정말 오늘 행복했습니다. 장애, 비장애 편견없는 실력으로 인정받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행사에는 시우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 4명과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관람객의 작품 이해를 도왔습니다. 경기북부 유일의 발달장애인아트센터 개관으로 지역 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는 시우는 소속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한 굿즈를 생산, 전시 판매하며 작가들의 작품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굿즈 판매와 더불어 작가들의 작품 해설을 곁들인 경매가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전시회 참여에 가치를 더해주었습니다. 인터뷰) 모혜란지부장/중소벤처지업진흥공단북부지부 발달장애인분들이 그린 그림, 예술작품에 대해 경매를 진행하고, 또 거기에서 나온 수익금을 다시 기부하는 선순환구조의 활동을 하기 위해 우리가 이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소통과 공감을 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마련된 것 같아 매우 뜻깊은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경매에 참여한 장애인 작가, 부모,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소통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박순호/도예작가 박우림 아버지 시우 소속작가로서 이런 시간을 맞이했다는 것이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어떤 작품들은 많은 분들에게 팔리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또한 행사의 수익금 일부는 지역의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입주자들을 위해 기부하며 사회적가치를 더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직원들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비행은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공평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브랜드로 사회적가치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복지TV경기방송 정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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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함께해봄지난 16일 양주장애인종합복지관엔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함께해 봄’을 시작합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린이에서 노인까지, 그 가족들과 함께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복지관에서 활동하는 모습들은 다르지만 함께 즐기는 축제의 시간입니다. 인터뷰)김정희 관장/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답답했던 마음을 잠시나마 함께 운동하고 함께 체험하면서 참여하신 장애인분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모습 안에서 봄을 맞이하며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함께 가질 수 있음에 기뻐하고 서로 즐거워할 수 있는 행복을 나누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로봇코딩시연과 함께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춥니다. 코로나로 답답했던 마음을 풀어놓는 듯합니다. 복지관 구석구석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다양한 장애체험도 해 봅니다 인터뷰)이아인 어린이/양주 천보초등학교 장애인은 힘들 것 같아요. 모바일 미술, 딸기청 만들기, 새싹 심기, 코딩 등 참여할 체험에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체험하는 얼굴에는 밝은 미소가 가득합니다. 인터뷰)구영미/양주시민 너무너무 좋았어요. 이얘기 저얘기 하니까 너무 좋아요. 입구에 마련된 바자회와 포토존은 지역주민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터뷰)김지유/복지관 이용인 이런 바자회는 처음인데 와서 보니 모바일로 그림 그리는 거 특히 너무 좋았어요. 제가 지금 복지관을 이용하면서 배우는데 진짜 매력있고 괜찮은 것 같아요. 너무 좋았었던 거 같아요. 그동안 코로나로 꽁꽁 묶여 함께 하지 못했던 이 기념행사에 올해는 많은 지역사회 주민들이 참여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장애. 비장애의 벽을 느낄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해서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는 함께해 봄 현장에서 복지TV경기방송 정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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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나루터공동체와 업무협약지난 5일 의정부성모병원은 나루터공동체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식에는 한창희 병원장, 김희철 행정부원장, 김영중 대외협력팀장 등 병원관계자 3명과 나루터공동체 지강원 원장, 권기환 사무국장이 참석했습니다. 양 기관은 나루터공동체 입주자 및 시설종사자를 위한 의료지원, 의정부성모병원 교직원의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장 제공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한창희 원장/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나루터공동체가 입소자와 임직원분들이 건강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고, 저희 기관의 이념과 영성에 부합되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협약이 좋은 선례가 되어 지적장애인들에게 관심과 온정이 지속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나루터공동체는 지적장애인 거주시설로 1993년 개원해 현재 30명의 지적장애인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공동체를 위해 지정병원협약, 가정간호 방문 등, 장애인 입주자와 종사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실속있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지강원 원장/재단법인 나루터공동체 의료에 대한 지원이 많이 필요한 상황에 이르렀는데 성모병원에서 업무협약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애인시설 지원 방향이 탈시설, 커뮤니티케어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데 저희도 협약을 통해 커뮤니티케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봅니다. 공동체 측은 별도의 협약으로 병원 교직원과 입주자의 상호교류를 통한 사회공헌, 장애인식 개선 등, 두 기관의 필요가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두 기관의 협약은 탈시설을 준비하는 지적장애인, 그 가족, 관계 기관과 지역사회의 장애인식 개선에 따뜻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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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로 전하는 의정부시민의 소리지난 8일 저녁 의정부시민들의 행복한 문화거리, 행복로에 많은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의정부의 풀리지 않은 주요 현안을 예술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알리는 두 번째 촛불문화제입니다. 축사) 오범구 시의장/의정부시의회 행사를 준비하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의정부시를 책임지실 분 많이 나오셨는데 오늘 참가하신 뜻을 잘 아시고 앞으로 모든 일의 역점사업에 두시길 부탁을 드립니다. 여러분들 노고에 응원합니다. 거리를 오가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정치인들도 문제 해결을 호소하는 시민의 소리를 듣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현장의 소리) 송승현 청년 /의정부시민 청년들은 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거기에 대해 포기하고 있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쓰레기소각장 건립문제로 시와 오랜 시간 대립하고 있는 자일동 주민들은 시가 추진하는 사업이 평생의 아픔임을 호소하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고산신도시 입주민들은 어린 자녀들의 안전권, 학습권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며 고산대형물류센터 허가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손미경/의정부시민 의정부시민들의 뜻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여러 현안들, 의정부시민들은 대부분 반대를 하는데 시민들의 뜻을 무시하고 지금 강행이 되고 있거든요. 의정부시민들은 그들의 소리를 예술을 통해 전했습니다. 시민은 문화를 만들고 문화가 시민을 깨운다는 슬로건으로 시민의식 변화와 동참으로 깨끗한 의정부, 행복도시 의정부 만들기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김윤용대표/경기북부공론포럼 의정부시가 불통행정으로 많은 의정부 시민들이 힘들어하고 아파하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 진행하고 있는 많은 현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제고해 주시고 시민의 소리를 들어주시고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민이 깨어있듯 소통하는 의정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 행복도시 의정부로 봄 소식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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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사업단에 힘을 보태는 시민들의 클린의정부지난 30일 의정부시 서부역, 동부역 광장에서는 색색의 조끼를 입은 단체들이 클린의정부를 목표로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습니다. 지난 해 10개의 시민단체들로 결성된 클린의정부연합봉사단은 역사 주변을 매일 자발적으로 청소해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시민단체들의 열정으로 의정부역 주변의 노숙생활인은 줄고 주변환경은 눈에 띄게 깨끗해졌습니다. 이번 대청소에는 지난해 보다 더 많은 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의정부 상공회의소 봉사단은 고압세척기, 자동솔 등 청소도구를 자활사업단에 기부하며 봉사와 힘을 보탰습니다. 인터뷰)이상훈 회장/의정부상공회의소 예전의 의정부 역사는 지저분한 오명을 쓰고 있었는데 노숙인들께서 재활의 의지를 갖고 의정부역사를 깨끗하게 하는 것에 감명을 받고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노숙인 여러분, 대단하십니다, 너무 멋지십니다! 재활의지 화이팅! 자신이 생활했던 장소를 깨끗하게 만들어가는 자활사업단은 이제 시민들과 함께 청소와 방역 전문시민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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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사회복지사의 든든한 디딤돌 8대 회장 취임지난 30일 사회복지사의 날, 의정부시사회복지사 협회에서는 임시총회와 함께 협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습니다.사회복지사의 선서와 신임 회장의 인사로 시작된 8대 첫 임시총회는 현장에서 일하는 100여명의 사회복지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제8대를 맞는 의정부사회복지사협회는 처음으로 선거를 통해 회장을 선출했습니다. 선거는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뤄졌습니다. 의정부시 사회복지사 선거인단은 99.9%의 투표율을 보이며 8대 회장으로 박춘섭 밀알복지재단 대표를 선택했습니다. 축사)김민철 의원/의정부시갑 국회의원 신임회장님은 작은 거인이십니다. 제가 힘을 보탤 일이 있으면 힘을 보태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분들이 여러분께 희망을 갖는다면 여러분은 정치인에게 희망을 가지시고 믿고 같이해주시면 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이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회장은 현장에서 24년, 장애인의 권익,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일하는 사회복지사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사가 회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찾고 싶은 협회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인사말)박춘섭 8대회장/의정부시사회복지사 협회 회원님들과 함께 하는 회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회원이 찾고 싶은 협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가 향상되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가 목표하는 일을 능히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회장을 중심으로 한 의정부시 사회복지사들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갈 주인공이라는 자부심으로 협회를 디딤돌 삼아 지역사회 발전시켜 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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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발달장애인의 행복한 휴식공간피아노 건반을 톡 치면 음악이 나옵니다. 색깔을 따라 건반을 톡 톡치면 음악이 완성됩니다. 연주에 열중하고 있는 이곳은 의정부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스마트 학습실입니다. 혼자, 또는 여러 명이 모여 함께 즐길 수도 있는 스마트테이블, 테이블에 둘러앉아 음악, 미술, 숫자놀이 등 손가락을 움직여 다양한 인지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영춘 팀장/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 의정부시 거주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실내스포츠, 인지발달 향상 위해서 스마트 학습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들이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테이블 옆에선 신체를 움직여 할 수 있는 활동을 합니다. 천천히, 느려도 괜찮은 활동들이 모여있습니다. 화면의 경치를 감상하며 조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작은 움직임 만으로는 심심하다면 스포츠교실로 옮겨봅니다. 이곳에서는 신체활동을 아주 크게, 그리고 안전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강다솜 사회복지사/장암종합사회복지관 여기를 이용하면서 이용자들이 실내에서 체육활동을 하면서 신체능력이 조금씩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셨고 이곳에 언제 가냐고 할 만큼 너무 좋아하셔서 여기 오는 것을 함께 기대하고 있습니다. 걷기 등의 운동을 하면서 서로 대화하는 모습도 많이 늘어났고, 의사소통 증진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센터 이용자들은 전철을 타고 지역사회를 둘러보며 이곳을 찾아오는 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발달장애인 스스로가 여가시간을 즐기기 위해 찾아가는 행복한 휴식 공간이 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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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비행, 장애인의 날 기념 특별전시회 개최경기도 양주시 남면에 위치한 경기에이블아트센터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4월 한 달간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 해 12월 문을 연 경기에이블아트센터는 발달장애인작가 4인을 채용해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번 전시회는 회사소속 작가 4명의 그동안의 작품을 전시하는 두 번째 특별전시회가 된다. 센터는 민간기업 주관, 투자로 설립된 경기북부 유일의 종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장애를 지닌 예술인들에게 가능성과 꿈, 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위한 교육 공간 제공으로 장애인들이 그들의 삶을 가꾸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회에 참여한 4명의 작가는 다양한 동물들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표현하며 배경 표현의 섬세한 붓 터치에 감탄을 끌어내는 김기정 작가, 인물의 표정을 피카소의 영혼을 담은 듯 다양하게 표현하는 한부열 작가, 검색과 기록, 분류와 조합의 결과를 캔버스에 표현해 유명 예능인들의 특징을 기막히게 살려내는 정도운 작가, 흙으로 예쁜 세상을 빚어내는 박우림 작가다. 전시회를 기획한 (주)시우 김규종 대표는 “ 장애인의 날, 특별한 날이다. 작가들의 성공사례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작가들이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 또한 이곳을 다녀가시는 분들이 다시 찾아왔을 때, 너무 행복했다고 말씀해 주신다. 한 분이라도 이곳을 통해 행복하다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해야 할 많은 일들을 이야기했다. 센터는 전시회 기간 동안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 중소벤쳐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와 함께 진행하는 소속작가들의 작품 경매행사다. 작품경매행사는 소속작가들 작품의 가치를 세상에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규종대표는 행사의 수익금 일부는 지역의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입주자들을 위해 기부할 계획을 밝혔다. 천천히 작가들의 보폭에 맞추어 지역의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시우, 아름다운비행은 양주시가 돋보이는 따뜻함이 넘쳐나는 새로운 브랜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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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소리를 문화예술로 전하는 의정부시민들지난 8일 저녁 의정부시민단체들은 의정부시의 메카 행복로에서 두 번째 촛불문화제, 문화예술인과 함께 하는 시민의 소리를 진행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의정부시민들의 삶에도 따뜻한 봄을 기원하는 행사였다. 지난 몇 년간 의정부의 시민단체들은 의정부시 주요 현안에 대한 집행부의 옳지 못함을 다양한 방법으로 전해왔다. 하지만 시 집행부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음은 물론 시민들과의 대화의 문을 닫고 있음을 예술문화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전하고자 했다. 행사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정치인들도 지역의 풀리지 않는 문제 해결을 호소하는 시민의 소리를 듣기 위해 방문했다. 의정부시의회 오범구 의장은 “시민들이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애쓰는 모습에 감사하다. 앞으로 지역 정치인들이 시민들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단체를 응원했다. 한 시민은 출마의 뜻을 갖고 행사장에 참여한 모든 정치인들을 향해 “출마할 때만 와서 듣지 말고 평상시 시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며 현재 의정부의 문제가 얼마나 시민들의 삶을 불안하게 하는지 전했다. 특히 자일동 소각장 건립 문제는 자일동에서 평생을 살아오고 있는 주민들의 아픔임을 연로한 주민들이 앞장서서 반대의 한 목소리를 냈다. 또한 고산물류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고산동 주민들을 어린 자녀들의 안전권과 학습권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했다. 의정부 시민들은 예술인과 함께 그들의 소리를 전하며 시민은 문화를 만들고 문화가 시민을 깨운다는 슬로건으로 시민의식 변화와 동참으로 깨끗한 의정부, 행복도시 의정부를 만들기를 호소했다. 행사에는 마술사 전용수, 테너 황승찬, 소프라노 한마루, 의정부아가씨 엄지영, 스와브앙상블, 소풍가는 길 등의 예술음악인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의정부 사랑을 전했다. 시민이 깨어있듯 시정을 이끌어가는 공직자들도 깨어 소통하는 의정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 행복도시 의정부로 봄 소식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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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지적장애인거주시설 나루터공동체와 업무협약 진행지난 5일 의정부성모병원은 나루터공동체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의 협약은 경기북부권역 최대 종합병원인 성모병원과 지적장애인거주시설간의 의료지원 및 종사자 의료지원, 병원 교직원의 사회공헌 활동 영역의 확대 등으로 그 의미가 크다. 협약식은 한창희 원장을 비롯한 김희철 행정부원장, 김영중 대외협력팀장 등 병원관계자 3명과 나루터공동체 지강원 원장, 권기환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양 기관의 협약 사항은 ▲재단법인 나루터공동체 입소자 및 임직원을 위한 편의 제공, ▲의정부성모병원 교직원을 위한 편의 제공으로,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안이 논의되었다. 병원측은 공동체를 위해 지정병원협약, 종합건강검진 15% 할인, 장례식장 10%할인, 무료이동진료, 가정간호 방문, 독감접종 30%할인, 진료비지원 등을 약속했으며, 공동체측은 병원 교직원들이 추구하는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 분야의 세부적이고 실무적인 사항, 협력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각 기관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를 통한 별도의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한창희 병원장은 “나루터공동체가 입소자와 임직원분들의 건강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고, 저희 기관의 이념과 영성에 부합되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협약이 좋은 선례가 되어 지적장애인들에게 관심과 온정이 지속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며 협약의 취지를 밝혔다. 나루터공동체는 지적장애인 거주시설로 1993년 개원해 현재 30명의 지적장애인이 생활하고 있는 시설이다. 의정부성모병원과는 2009년 6월에 진료협약을 맺은 바 있다. 2009년의 진료협약이 기초가 된 이 날 협약은 단순한 진료지원 차원을 넘어 지적장애인들의 생활 전반의 건강한 삶을 위한 의료지원과 공동체 소속 직원과 그 가족의 의료복지 지원까지 가능하게 했다. 협약을 맺은 나루터공동체 지강원 원장은 “두 가지 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입주자들이 점점 노화가 심해지고 있어 의료지원이 많이 필요한 상황에 이르렀는데 성모병원에서 업무협약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의 정부의 장애인시설 지원 방향이 탈시설, 커뮤니티케어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데 저희도 협약을 통해 커뮤니티케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봅니다.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두 기관의 협약은 지역사회의 지적장애인과 그 가족, 관계 기관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장애인식개선, 장애인 탈시설 방향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